광주시장 후보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확정

박원순(왼쪽) 현 서울시장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현 시장을 확정했다. 경기시장 후보로는 이재명 성남시장, 광주시장으로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3곳 지역 1위 후보가 모두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공천이 확정됐다.

20일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경기·광주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시장은 경선 결과 66.26% 득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이 공천을 확정 받아 서울시장은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 전해철 의원이 36.8%,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3.25%의 지지율로 이 전 시장이 선출됐다. 광주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2.94%, 강기정 전 의원이 32.22%,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14.85%를 얻어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경선은 지난 18일부터 오늘까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고 당규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추가해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경선결과에 따라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임대윤, 이상식 예비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대구는 21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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