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자 등 2000여명 참석…홍준표 “불리하지 않은 선거”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홍준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후보가 넘친다고 하는데, 민주당 후보에 ‘깜’이 어디 있느냐”며 “한국당은 ‘깜’이 되는 사람들만 (후보로) 골랐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당 내 자체 여론조사 할 때 무응답층과 지지성향을 정밀 조사한다”며 “절대 불리하지 않은 선거”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은 이제는 선거 밖에 없다”며 “우리를 지지하는 그 분들은 가족과 친구 모두 모시고 투표장에 가야 한다. 그래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본질은 전교조와 민주노총·참여연대 주사파들의 연합정권”이라며 “그들이 주축이 돼서 대한민국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형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결국 이 정권을 몰아가는 건 사회주의 체제”라며 “그것을 지적했더니 색깔론이라고 하는 건 반대한다. 이념논쟁이다”라고 반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홍 대표께서 필승 각오 의지를 밝혔다”며 “문재인 정권 1년이다. 더 이상 국민들은 이 정권에 대해 규정조차 별도로 하기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는 한국당이 잘하면 국민의 진정한 마음은 투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전횡을 심판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 중심에 자유한국당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을 선택하도록 달라지자”며 “우리가 달라지면 잃어버린 민심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광역단체장과 인구 100만 수준의 준광역단체장 후보자와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