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한국당, 박근혜 이어 이명박까지 구속되면 대국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대해 “야당이 개헌하자는 것인지 호헌하자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자신들의 개헌안도 없이 국민 개헌 요구에 찬물만 끼얹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추 대표는 “국회 개헌특위가 무려 15개월간 논의해 왔는데 시간과 논의가 부족하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고, 이제는 개헌안 발의를 위한 마지막 협상과 결단이 남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다면 한국당은 모든 정치적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통렬히 대국민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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