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정상회담, 6자회담 지지 필요…여야정협의체 설치 재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가 백년대계인 개헌을 GM 국정조사 등 이견 있는 사안과 결부시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헌은 개헌대로 논의를 진행하고 GM은 분리해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개헌 발목잡기는 누가 봐도 개헌 논의 좌초를 노린 지연 전술이자 정부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명백한 국익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개헌안이 관제개헌이라며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면서 국회 협상 과정에서 조건을 붙이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질타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북핵문제의 안정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까지 이어지기 위해 6자회담의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답보상태인 여야정 상설협의체 설치를 조속히 재추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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