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방카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 제공 예정"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외교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계기로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 대해 "상당한 예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보좌관을 포함한 미국 대표단에 대한 의전과 관련 "미국 대통령 파견 대표단으로서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3~26일 방한 예정인 이방카 보좌관은 도착 당일인 23일 오후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규덕 대변인은 "미국 대표단은 24일과 25일 양일간 평창에서 폐회식을 비롯해 경기관람과 선수단 격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방한의 의의(意義) 등을 고려해 미측과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과의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가 '이방카의 방한기간 중 북측과의 공식접촉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노 대변인은 "특별히 공유할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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