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수석대표, 5일 외교부 청사서 협의…북미대화 논의될지 주목

조셉 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6자 수석대표는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협상 재개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11일 워싱턴에서 만난 이후 25일만이다. 특히 이번 만남에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의 ‘북미 접촉’ 가능성도 거론될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양측은 북한의 열병식과 평창올림픽 참가 동향 등에 대해서도 양국의 평가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이튿날인 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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