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중수교 25주년, 최근 외교 갈등으로 공식 축하행사도 없는 외로운 기념일"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한중수교 25주년인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최근 외교적 갈등으로 양국이 함께하는 공식 축하행사도 없는 외로운 기념일을 맞게 됐다"며 "갈등의 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듯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한중관계 갈등 원인으로는 사드 배치 문제를 언급하며 "북핵 위협이 날로 강해지고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중국측의 이해를 당부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또한 "지난 25년간 한중 양국은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왔고 가장 중요한 경제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 미래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다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 역시 중국과의 갈등을 풀고 관계가 재정립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한중관계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양국이 갈등을 넘어 지난 25년간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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