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25~26일 '1박2일' 워크숍·한국당 24~25일 연찬회

국민의당 30일 '당일치기' 워크숍·바른정당 31일 연찬회

국회 본회의장.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전열 정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전열 정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25~26일 이틀간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9월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는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25일 첫날은 1부 당 지도부의 국정과제·정기국회 전략 설명과 분임토론과 2부 청와대-정부의 국정 현안 설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6일 오전에는 의원들이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번 주 정책위와 상임위 간사단이 모이는 회의를 열어 핵심 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4~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1박2일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합동 연찬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초고소득자 증세 문제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북정책 등을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가 최근 공론화한 '박근혜 출당' 등 당 혁신을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게 터져 나올 전망이다.

27일 전당대회를 치루는 국민의당은 30일 단 하룻동안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민의당은 새로 선출된 지도부를 중심으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 임하는 전략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도 당일치기로 31일 파주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 등 20명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들른 뒤 인근 연수원으로 이동해 오후 내내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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