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사퇴·지명철회 촉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류 처장이 국민건강을 책임질 사람인지 다시 한번 답변을 바라고, 류 처장은 감당할 수 없다면 빨리 그만 두는 것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살충제 계란 관련 "유통 경로 확인도 불가하고 친환경 제도는 거의 무력하다고 할 정도로 부실하고 농산물과 식품관리가 이원화 돼있다"며 "정부의 늑장대응과 거짓 해명 등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총체적 난국의 실무 총책임자가 류 처장이다"라며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이 문제된 시점에서도 안심해도 된다고 했고 보건복지위 답변에서도 우왕좌왕 상황파악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중 부적격"이라며 "헌법재판관은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심판해야 하고 무엇보다 양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헌재의 사유화이자 '이유정 알박기'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며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맞고 대통령은 헌재에 대한 새 인사적폐를 만든다는 점을 직시하고 지명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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