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울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의 자존심', '지역 맹주'를 자처한 박 당선인은 3선 광역시장 프리미엄을 잘 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 출신으로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당선자는 1981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되기 전까지 20년간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박 당선인은 처음 울산시장에 당선되자마자 태화강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업도시 그늘에서 오염된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는데 성공해 '뚝심의 행정가'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 밖에도 시장으로서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 유치, 국립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신설, 울산혁신도시 유치,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 동북아오일허브 유치 등의 업적을 남겼다. 박 당선자는 지난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31일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 임기를 3개월 남기고 사퇴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방재정 확충 ▲동북아 오일허브 성공 추진 ▲미래 유망산업 육성기반 조성 ▲선암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신항만 인입철도 등 교통망 확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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