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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3일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참고자료를 통해 23일 회의에서 다음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2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기준 984명으로, 일단 3단계 기준인 1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아울러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유흥시설은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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