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3500여대 증차 완료…하반기 4000대 추가

사진=쏘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쏘카가 올해 전체 차량의 40% 이상을 신차로 교체하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올해에만 신차 7500대를 투입하며 최대 1만8000여대의 차량을 카셰어링 서비스로 운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쏘카는 올해 현재까지 △더 뉴 K3 1500대 △K5 (2021년형) 600대 △쏘렌토 (2021년형) 300대 △아반떼 1200대를 포함해 총 3500여대의 신차 증차를 마쳤다. 이달부터는 현대차 신형 투싼 300대와 기아의 준대형세단 K8 100대를 비롯해 4000여대의 신차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차 라인업도 적극 확대한다. 쏘카는 올해도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과 친환경 저탄소 이동 확산을 위해 현대차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400대를 올 7월 이후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쏘카는 볼트EV, 코나EV, 아이오닉EV, 쎄미시스코 D2, 캠시스 CEVO-C를 주요 라인업으로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보다 다양해진 고객 연령층과 이동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증차에서는 기존 카셰어링 인기 차종인 경형, 준중형, 중형 세단 외에도 SUV, 준대형 세단을 2배 가까이 확대한다. 현재 쏘카는 전국 4000여개의 쏘카존에서 1만4000여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카셰어링 이용문화가 일상 영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다양해진 수요에 맞춰 대대적인 신차 투입과 더불어 제휴 파트너십과 쏘카존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쏘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만큼 편리하고 합리적인 이동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