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신차 8개 차종 조사

르노삼성 '캡처' 호감도 TOP

상반기 출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 관심도 비교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제네시스 GV80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020년 상반기 중 새로이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 된 국내 신차 8개 차종에 대해 소비자 관심도 및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조사는 국내 완성차업체 신차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온라인 총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했다. 분석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과 △제네시스 G80 △7세대 아반떼, 기아차의 △4세대 쏘렌토 △모닝 어반, 한국지엠 △트레일 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의 △캡처와 △XM3 등이다.

집계결과 제네시스 GV80은 유일하게 1만건을 넘긴 1만409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가 9812건, 제네시스가 G80 9032건으로 뒤를 이었다.

올 뉴 아반떼는 7951건, 르노삼성 XM3가 5229건으로 5위 안에 들었으며 6위는 4800건의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였다. 모닝 어반은 3256건으로 7위, 르노삼성의 캡처는 1600건으로 8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시 국내 완성사 8개 신차 호감도 비교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8개 신차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캡처'로 나타났다. 캡처의 긍정률은 43.50%, 부정률은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5.06%였다.

순호감도 2위는 제네시스 G80으로 30.41%였다. 이어 모닝 어반 28.47%, XM3 23.66%, 올 뉴 아반떼 17.70%, 제네시스 GV80 14.05% 순이었다.

기아 쏘렌토의 경우 순호감도는 3.48%로, 최하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3.46%와 매우 근소한 차이로 7위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속에서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면서 "신형 쏘렌토와 트레일 블레이저가 한자릿수 순호감도를 보인것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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