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인쇄물들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기후중립 액션 플랜의 일환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모든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볼보자동차의 지속가능한 전략에 맞춘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움직임으로,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달성한다는 글로벌 차원의 기후 대책 계획에 기반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내 모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돼온 제품 브로셔 및 액세서리 리플렛, 전시장 내 차량 제원표, 그리고 시승서약서 등의 인쇄물은 태플릿 PC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전국 전시장에 준비된 태블릿 PC는 전자계약서 작성 및 서명에도 활용돼, 고객은 보다 진보한 세일즈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센터에서도 정비 상담과 서명 절차도 태블릿 PC를 통해 디지털화되며, 고객은 문자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인쇄물이 아닌 PDF 형식의 정비 견적서와 정비 점검 명세서를 받게 된다. 단, 금융 상품 계약과 보험 등 법적 구속력을 지닌 문서들은 인쇄물 형태로 유지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요즘,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함께 시작해야할 때”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도로 위 안전을 넘어 미래가 이야기하는 지구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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