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드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포드 자동차 기금은 2일(현지시각)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매칭 기부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 기금은 전 세계 포드 직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코로나19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 및 포드 자동차 빌 포드 회장이 각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기부한 50만 달러 상당의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것으로, 약 100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드 기금은 이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20여 개 국의 포드 직원 및 직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지역 사회 기관 및 비영리 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의 재난 구호 및 글로벌 보조금 조성 파트너인 글로벌 기빙(GlobalGiving)을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 19로 인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20여개 국의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목표로 한다.

우선 굶주림, 피난처 및 이동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고, 교육자원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료 공급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

포드 기금의 매칭 기부금이 지원될 한국의 경우, 포드코리아의 전 직원 및 공식 딜러사가 모두 참여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련된 기금은 포드코리아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을 통해 이번 코로나 19로 가장 피해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의료긴급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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