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초 19일이었던 봉고 트럭 생산 시점을 21일로 연기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공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3공장에서 생산돼왔던 봉고 트럭의 생산 재개 시점을 19일에서 2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협력업체들의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셀토스와 스포티지 등을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공장 1, 2공장은 지난 14일부터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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