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법인 공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기아차는 중국 법인공장을 1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다음 주에 중국 공장 방역을 하고 생산설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재원들은 공장 가동준비에 필요한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들은 일부 시범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경신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산둥성 정부가 방역 조치 등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오는 9일까지 춘제 연휴를 연장한 바 있다. 이에 추가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자동차 부품 공장 가동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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