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SM6'. 사진=르노삼성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2월 국내 완성차업체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시점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전을 전개한다.

5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의 ‘SM7’이다. SM7 구매를 고려한다면, 현금으로 사는 것이 유리하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현금 300만원과 유류비 2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은 5년 이상된 노후 차량을 SM6로 교체한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재구매하는 경우라면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무원이나 교직원의 경우 20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2020년형 SM6 GDe와 LPe 장애인용 차량을 구매한다면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6개월 할부 구매 시 0.9%의 금리 혜택이나 할부 원금 및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의 '말리부'.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도 할인 행렬에 동참, 연말 판매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말리부 디젤로 460만원(15.0%) 싸게 살 수 있다. 무이자 할부로 사면 최대 72개월까지 선수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지엠은 ‘카마로’에 9.0%의 할인율을 적용, 가격을 488만원 낮췄다.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50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의 구형 'K5'.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도 3세대 신형 ‘K5’ 출시에 앞서 기존 모델의 재고소진에 나섰다. 이달 20일까지 K5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면 160만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여기에 더블 캐시백 40만원, 생산시기 할인 80만원 등 28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시행된 뒤 6개월씩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개소세 인하(5.0%→3.5%) 혜택은 추가 연장 논의 없이 세법 개정안에서 제외돼 이달 말 종료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