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글로벌지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국내 상위 기업'(DJSI Korea)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이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표다. 이는 기업의 신인도에 영향을 미치고, 투자 기관의 평가 척도로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의 24개 분야 130여개다. 결과에 따라 산업군 별 글로벌 상위 기업(DJSI World), 아·태 지역 상위 기업(DJSI Asia Pacific), 국내 상위 기업(DJSI Korea)이 선정된다.

현대차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해 DJSI Korea에 편입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03년 국내 최초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간, 매년 관련 성과와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는 현대차의 비전과 핵심가치, 지난해 주요 성과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