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EV.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 순위가 5위로 올랐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 현대차그룹이 국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4만4838대(현대차 3만963대, 기아차 1만3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45대보다 140% 넘게 증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코나EV가 2만3247대, 기아차는 니로EV 1만122대씩 각각 팔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분석 결과, 현대차그룹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6.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테슬라, BYD,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중국업체를 제외하면 세번째로 높은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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