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문화로 소통할 것"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편찬한 '훈민정음 해례본'. 사진=King Sejong the Great & The Scholars of The Hall of Worthies (Jiphyeonjeon), The Proper Sounds for the Instruction of the People, 1446, Korean, Ink, paper, each page 23.3 × 16.6 cm, Kansong Art Museum, Photo ⓒ Kansong Art Museum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9월29일까지 미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전시회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선을 넘어서: 한국의 서예)’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2015년 현대차와 LACMA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편찬한 '훈민정음 해례본'과 추사 김정희의 '곤륜기상' 등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LACMA와 파트너십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전시로, 현대차의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희망한다”면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고 예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후원,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LACMA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11년)과 국립현대미술관(10년)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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