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가 3년 연속으로 ‘차종 수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는 지난해 총 23만9800대가 수출돼 국내 생산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트랙스 수출량은 2017년(25만5793대)보다 6.3% 감소했으나,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내 생산 차종 가운데 차종별 수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생산 차종 가운데 트랙스 다음으로 수출량이 많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인 투싼으로 조사됐다.

투싼은 지난해 총 22만8461대가 수출돼, 1위 트랙스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수출 실적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소형 SUV인 코나는 지난해 총 20만2779대가 수출돼 ‘수출 20만대’ 고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국내 생산 차종 가운데 기아자동차 모닝(16만7968대)과 현대차 아반떼(15만2722대) 등이 수출 15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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