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티저 이미지 공개…"강인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

기아자동차가 15일 공개한 3세대 신형 '쏘울' 티저이미지. 사진=기아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LA모터쇼에서 3세대 신형 쏘울을 공개한다. 국내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15일 미국 현지법인인 KMA를 통해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 측은 “강인하면서도 하이테크(첨단기술)한 이미지를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면서 “티저 이미지에서도 쏘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쏘울은 2008년 9월 첫선을 보인 뒤 2013년 10월 2세대 모델로 진화했다. 이 모델은 세계 자동차 모델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매년 약 10만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는 의전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쏘울이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로 양분된 국내 엔트리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를 드러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쏘울은 2009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을 비롯해 'iF 디자인상'과 'IDEA 디자인상'을 받았다. 국산차 가운데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쏘울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쏘울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벌이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소형 다목적 차량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충돌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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