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 10만건 돌파…"서비스 지역 확대할 예정"

사진=쏘카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쏘카의 자회사인 브이씨앤씨(VCNC)가 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오픈 베타 테스트(정식 서비스 전에 시행하는 시범 서비스)를 벌인 지 1개월 만에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는 택시 등 기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동 서비스들이 타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와 연결되는 모델이다.

브이씨앤씨에 따르면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뒤, 1개월 만에 타다를 다시 찾는 고객의 비율은 80%까지 늘었다. 또 앱 다운로드는 10만건을 돌파했고, 3000여명이 드라이버로 지원했다.

브이씨앤씨 측은 “타다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르면 차가 지정되는 바로 배차 시스템 △친절한 드라이버와 표준화된 탑승 서비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이 꼽혔다”면서 “호응이 이어지면서 신규 유입 고객은 물론 재이용 고객까지 확보돼 가파른 상승세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이씨앤씨 서비스 품질 유지와 고객 안전 최우선 원칙을 고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브이씨앤씨 대표는 “1개월 동안 플랫폼으로서 타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사용자, 드라이버, 다양한 이동서비스 연결을 통한 수요공급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다는 고객 호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오는 14일부터 3일 동안 드라이버들에게 점퍼를 선물한다. 이는 3회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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