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2세대 신형 '리프'. 사진=한국닛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완전 변경된 닛산의 전기자동차 2세대 신형 ‘리프’가 다음달 대구에서 공개된다.

한국닛산은 다음달 1일 개최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서 신형 리프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리프는 닛산이 2010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100% 전기차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36만4000대가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리프에는 새로운 e-파워트레인이 적용,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주행거리는 400㎞(일본 JC08 모드 기준)로 늘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도 각각 110kW(149ps)와 32.6kg.m로 향상됐다.

또한 유럽 및 일본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는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DIFA 개막식에선 닛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빈센트 위넨 수석 부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2일 열리는 기술 강연 세미나에서는 닛산 본사의 차량 사물통신(V2X) 사업개발 부서 류스케 하야시 책임자가 강연을 펼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