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컨슈머리포트가 24일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6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 따르면 기아차는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5위, 현대차는 2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이며, 현대차도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7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가장 신뢰할 만한 차량으로는 현대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와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가 각각 대형차 부문과 중형차 부문에서 꼽혔다.

현대차 엑센트, 싼타페,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쏘렌토 등도 상위급 순위에 오르며 현대기아차 전 차종이 중상위권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매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컨슈머리포트는 가장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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