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올 하반기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9월이 적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가위를 맞아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들어갔다. 평소 부모님의 오래된 차가 마음에 걸렸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신차'로 교체해 드리는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싼타페.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추석 귀향비 20만원을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투싼 △싼타페다.

아슬란과 i30, 싼타페의 할인폭이 커졌다. 이달 중 아슬란 2016를 사는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또는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구형 i3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할인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기아차 역시 추석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오는 20일까지 모닝, K3, K5, 스포티지, 쏘렌토를 출고할 경우 2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모닝, K3, K5, K7 등 승용차와 RV 스포티지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30만원까지의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특히 K7하이브리드의 경우, 23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에 1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SM6.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이달 중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원을 할인한다. QM5는 최대 200만원 할인을 받으며, SM3·SM7·QM3를 현금 구입하는 고객은 50만원, SM5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차종에 따라 귀향비도 지원한다. QM3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귀향비를, SM6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귀향비가 지원된다.

스파크. 사진=한국GM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는 가을을 맞아 RV차량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이달 중 트랙스를 구입할 경우 시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지원하는 'Tax Free'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206만원에 달한다.

쉐보레는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쉐보레의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350만원의 현금할인과 4.5% 36개월 혹은 4.9% 60개월 할부를 동시에 적용 받을 수 다. 이를 통해 스파크 구입시 50만원의 현금할인과 프리미엄 다이슨 무선 청소기, 할부도 적용받을 수 있다.

렉스턴W.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렉스턴W'와 '코란도 C LET 2.2' 구매 고객은 대한가위 귀성비 100만원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중 택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귀성비 50만원을 지원하고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는 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는 5년/10만km 무상보증(or 2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9월은 성수기이자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면서 "좋은 조건에 맞춰 차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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