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르타·녹턴·스케르초 등 수록...27일 한국서 첫 연주
  • 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의 콩쿠르 실황 앨범이 발매됐다. 사진=유니버설뮤직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의 콩쿠르 실황 앨범이 발매됐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콩쿠르를 주최한 쇼팽협회는 ‘제18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실황 음반’을 19일 선보였다.

이번 음반에는 ‘마주르카 Op.33 1-4번’ ‘녹턴 Op. 27 1번’ ‘스케르초 4번’ ‘모차르트 돈 조반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 등 콩쿠르에서 연주한 실황 중 일부를 담았다.

DG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한 2015년 제17회 콩쿠르부터 우승자의 실황 녹음을 음반으로 발매하고 있다.

  • 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의 콩쿠르 실황 앨범이 발매됐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올해 1위를 차지한 캐나다 국적의 브루스 리우는 1997년생이다. 몬트리올 음악원에서 리처드 레이먼드를 사사했으며 현재 당 타이 손(1980년 쇼팽콩쿠르 우승자)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다. 당 타이 손은 브루스 리우에 대해 “그는 연주할 때 관객들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가했다.

브루스 리우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오브 더 아메리카스를 비롯한 굴지의 악단과 나란히 한 무대에 올랐으며 중국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의 북미 투어도 함께 했다. 센다이, 몬트리올, 텔아비브, 비제우와 같은 도시에서 열린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입상한 바 있다.

브루스 리우는 우승 직후 “우승자로서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늘 새로움을 찾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쇼팽 콩쿠르는 폴란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기려 1927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5년마다 진행되며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로 꼽힌다. 제18회 콩쿠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6년만인 올해 진행됐다.

한편 브루스 리우는 27일 한국을 찾아 윌슨 응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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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1/19 11:11:33 수정시간 : 2021/11/19 11: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