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인스타그램 캡처]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26)의 내한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8일 "에드 시런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당해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전거 사고가 나서 의학적 자문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팔에 깁스를 한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몇 시간 뒤 올린 글에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돼 이른 시일 안에 공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슬프지만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과정을 지켜본 뒤 예정된 공연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에드 시런은 3집 정규앨범 '디바이드(÷)' 발매 기념으로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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