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튀르키예(터키)가 스웨덴,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을 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AP, AFP, 로이터 등은 튀르키예가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양국과 함께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는 무기 수출과 테러와의 전쟁 등을 포함하는 튀르키예의 우려 사항에 대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반대 입장이었던 튀르키예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29일부터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0년 이상 유지해온 중립 입장에서 벗어나 나토에 합류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동시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스웨덴, 핀란드가 자국 내 쿠르드족 분리독립 세력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튀르키예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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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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