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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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L당 1993.8원을 기록했다.

최근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달 26일부로 다시 2000원선을 넘어섰고,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L당 2004.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2002.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71.8원으로 가장 쌌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0원 오른 2000.3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005.1원이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국 베이징시 코로나 방역조치 강화 및 헝가리의 러시아산 석유금수조치 반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우리나라 원유도입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조금 올랐다. 두바이유 도입 가격은 1배럴에 0.1달러 오른10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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