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국가 정상 중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주요 국가 정상 중 처음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현재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위구르족 인권 문제 등을 이유로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보내면서도 정부 고위 관료 등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영국 의회는 지난 7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직접 회담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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