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자 대표 화상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도쿄도(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는 20일 5자 대표 화상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결과적으로 도쿄올림픽은 일본 거주자만 관전할 수 있게 된다. 대회 조직위는 해외에서 판매된 입장권에 대해 대해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 판매된 입장권은 약 90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막대한 수익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아울러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는 또 해외에서 오는 올림픽 후원사 외빈과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의 규모도 줄여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기장 관중 수와 관련된 정책은 오는 4월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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