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위자야 SJ182편 비행 레이더 기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 폰티아낙행 보잉737-500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우선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안타라통신 등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오후 2시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두절돼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여객기의 레이더 기록을 보면 이륙 후 4분 뒤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겼다.

탑승객은 승객 56명, 승무원 6명 등 총 62명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인회 또한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B737맥스 여객기 추락사고 후 2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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