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와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정크본드(투자부적격 채권) 수렁에 더 깊이 빠졌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디스는 남아공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 수준에서 두 단계 아래인 Ba2로 강등시켰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도 마찬가지로 BB에서 BB-로, 투자등급에서 세 등급 아래로 조정했다. 전망 역시 '부정적'이었다.

무디스는 남아공의 재정 능력이 중기적으로 더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피치도 이번 팬데믹으로 남아공의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에도 작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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