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 여러 곳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빈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총격으로 “사망자 1명, 경찰 1명 포함해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어 “용의자 한 명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면서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8시께 빈 시내 중심가 6곳에서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 봉쇄에 돌입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생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문화·레저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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