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 휘둘러

용의자, 경찰 총에 맞고 병원 이송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

로이터, AFP 통신을 인용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의자는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참수를 당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즉각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흉기 테러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약 2주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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