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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년 전 세계 영구 재택근무자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배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기술시장 연구업체인 기업기술연구소(ETR)가 지난 9월 전세계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 12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은 자사의 영구 재택근무자 비율이 코로나19 전 16.4%에서 내년 34.4%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이 소속된 업체의 현재 재택근무자 비율은 72%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6%는 재택근무 이후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통신과 금융, 보험 업종의 정보통신(IT) 부문에서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에너지와 유틸리티, 교육 업종은 재택근무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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