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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에 그치며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3일 코로나19에 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5만780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싱가포르는 이주노동자 30만명가량이 거주하는 공동 기숙사에 대한 관리 부실 등으로 지난 4월 초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그러나 철저한 방역 조치와 격리 등을 통해 기숙사발 신규 확진자가 많이 줄면서 지난 8월부터 확산세가 꺾였고, 9월 들어서는 일일 확진자가 40명대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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