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신규 확진자 1000명대

싱가포르 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격리 중인 한 기숙사 건물 발코니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인구가 580여만명에 불과해 100만명당 확진자 수도 1733명에 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언론 등은 싱가포르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이날 누적 확진자가 1만141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한국의 확진자(22일 기준 1만694명)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싱가포르보다 인구가 약 9배 더 많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는 기숙사에 공동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로 파악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전날(21일)까지 누적 확진자 9125명 가운데 5분의 4 수준인 7125명이 이주노동자들이 공동 생활하는 기숙사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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