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프랑스, 중국순으로 사망자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 현미경 영상.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된 지 3개월 만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3시24분(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만2159명으로 집계됐다고 CNBC 등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미국으로, 모두 23만4462명이 감염됐다. 이탈리아에서는 11만5242명, 스페인에서는 11만2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무증상 환자나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환자를 고려했을 때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한 5만133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39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페인(1만96명), 미국(5648명), 프랑스(4503명), 중국(332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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