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스라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속출로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인 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하선해 지난 21일 귀국한 이스라엘인 탑승객 11명 중 두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지만, 이스라엘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스라엘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명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정부가 전세기로 데려온 이스라엘인 탑승객들은 텔아비브 인근 의료센터에 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사를 다시 받았다. 그 과정에서 여성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이스라엘인은 총 15명이었으며, 이 중 4명은 크루즈선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일본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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