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정원, 북한 ‘연내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 도발’ 가능성 분석”

지난 8월 16일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북한이 이동식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 토대를 전국에서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미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콘크리트 토대는 지반이 연약한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대가 망가지거나, 미사일의 궤도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증설된 콘크리트 토대는 가로, 세고 모두 수십m 크기로,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발사대를 올릴 수 있는 규모다.

신문은 한국과 일본 등이 북한의 새로운 군사도발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며,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내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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