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동일본 지역에 '물폭탄'을 터트리고 소멸한 가운데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3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태풍은 연 강수량의 3분의 1을 이틀만에 뿌리는 등 이례적으로 강한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제방 붕괴와 강물 범람이 이어지며 인명 피해가 늘었다.
21개 하천에서 제방이 24군데 무너졌으며 142개 하천에서 범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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