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 2019 보고서…3~10위는
독일-일본-영국-프랑스-인도-캐나다-한국-이탈리아 순서

알리바바 그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중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올해 40%나 급 상승해 미국과의 격차를 좁히며 브랜드 가치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13일 영국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의 '2019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19조5000억달러(약 2경3000조원)로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1위 미국과의 브랜드 격차는 지난해 12조달러에서 올해는 8조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국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화웨이, 알리바바, 중국공상은행(ICBC) 등 중국 유력기업의 브랜드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한국은 2조1000억달러로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7% 증가해 9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4위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발목 잡힌 영국(5위)을 제치고 자리를 맞바꾼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3위)과 프랑스(6위)는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인도가 7위로 2계단 도약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8위)와 이탈리아(10위)는 각각 1계단과 2계단 하락했고 그 사이인 9위에는 대한민국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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