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호 구조작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골든레이호 전도사고’는 41시간 만에 ‘전원 무사 생환’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선박에 승선한 24명 가운데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민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다만 선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기와 불길 탓에 구조대원들이 더는 선내 깊숙이 진입하지 못했고, 결국 4명의 선원이 구조되지 못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사천리로 진행된 구조작업 속에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골든레이호 전도사고'는 '전원 무사 생환'했다고 밝혔다. 마무리 된 시간은 10일 오전 7시(현지시간) 사고가 발생한 지 만 이틀불과 7시간 앞둔 시점이다.

선체가 침몰하지는 않았지만, 사고 당시 선내 화재가 발생한 탓에 연기와 불길로 구조작업이 일시 지연되고 선원 4명의 생환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렸던 분위기를 감안하면 기적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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