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양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노력할 필요 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VIP실에서 대화하는 북미 정상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에서 6월 한반도 정세와 관련 “개선된 상황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일 ICG가 지난 1일 발간한 ‘6월 위기감시 전 세계 분쟁 추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남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개선된 상황(Improved Situations)’이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ICG는 “미북 모두 비핵화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모든 당사국들은 서로 신뢰를 구축하고, 추동력을 얻기 위해 상호 양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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