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인도 중부와 북부, 서부에 폭염이 강타했다.

1일(현지시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47도, 라자스탄의 사막 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를 기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자스탄,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 펀자브, 하이아나,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는 심한 더위가 앞으로 7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뉴델리는 기온이 46도를 넘어서자 ‘적색경보’를 발령, 시민들에게 더운 시간에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가뭄도 심각,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물이 부족해 빨래 등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폭염이 계속됐던 2015년 인도에서는 2000여명이, 파키스탄에서는 1200여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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