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수익 샌프란시스코 자선 단체 '글라이드'에 전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점심을 같이하는 자선 경매의 가격이 350만 달러(41억8000만원)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런 버핏과 점심을 같이하는 자선 경매가 경매 시작 하루 만에 최고 입찰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 26일 이베이에서 2만5000 달러(약 3000만원)의 가격부터 시작한 이번 경매는 오는 31일 마감된다. 하지만 지난 27일 이미 350만100달러의 입찰가가 등장하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가는 2012년과 2016년에 기록한 345만6789달러다. 작년 낙찰가는 330만100달러였다.

이번 입찰자는 버핏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최대 7명의 지인들을 초대 할 수 있다. 식사 장소는 뉴욕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 ‘스미스 앤 월런스키’(Smith & Wollensky)다.

경매 수익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자선 단체인 글라이드(Glide)에 전달된다. 이 단체는 노숙자 및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무료 식사, 건강 관리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