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

하노이에 도착한 북한 경호원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팀과 차량을 태운 고려항공 수송기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24일 징(Zing)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려항공 'P-914'라고 적힌 북한 화물기 '일루신-76' 기종이 이날 오전 9시 20분께(현지시간)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공항에 착륙했다.

검정색 양복 차림의 남성들이 활주로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 위원장을 근접 경호하는 요원들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100여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10시 20분께는 번호판 없는 검정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크루저 2대가 베트남 경찰차를 앞세우고 VIP용 건물 입구를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의 경호차량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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